▲ 손재학 신임 해양수산부 차관 = 제공 국토해양부

 

박근혜 대통령이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차관으로 손재학 국립수산과학원장을 내정했다.

청와대 윤창중 대변인은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해양수산부 차관을 비롯해 방송통신위원장 등 9개 자리에 대한 추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손재학 신임 차관(52)은 부산 출신으로 1986년 부산수산대학교 자원생물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에는 국방대학교 국제관계학 석사, 2007년에는 부경대학교 해양산업경영학 박사를 취득했다.

1986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에 21회 기술고시에 합격해 수산청 증식과에서 공직생활에 입문해 라스팔마스 총영사관과 수사청 원양개발담당관실을 거쳤다.

1996년 설립된 해양수산부에서 선박관리담당관, 어업지도과장, 자원관리과장, 어업정책과장, 수산정책국장, 국제협력관 등 역임했고 이후 2008년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해양수산부의 어업·수산업 업무가 이관된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어업자원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장,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수산물안전부장 등을 거쳤다.

2012년 3월부터는 국립수산과학원장에 취임해 재직 중이다.

수산 업무에 공로한 것을 인정 받아 1995년에 장관급표창과 2008년에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가족으로는 부인 차은주씨와 2남을 두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통신위원장에는 15~18대 국회의원을 지니고 18대 국회에서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이경재(72) 전 새누리당 의원이 내정됐다.

또 기획재정부 제1차관에는 추경호(53)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제2차관에는 이석준(54) 재정부 예산실장이,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은 이상목(58)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 제2차관은 윤종록(56) 연세대 미래융합연구소 교수가 임명됐다.

국방부 차관에는 백승주(52)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장이,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고영선(51) 한국개발연구원 연구본부장이,  금융위 부위원장은 정찬우(50) 금융연구원 부원장이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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