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양측 '학술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 19일 서울여대에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여자대학교가 기후변화 대응 감염병 감시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학술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을 체결한 가운데 이정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오른쪽)과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제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여자대학교가 기후변화에 따른 감염병을 주제로 공동연구를 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정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과 전혜정 서울여자대학교 총장은 지난 19일 서울여자대학교에서 '학술과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 협약을 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 감염병 감시사업'을 함께 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여자대학교는 쥐, 진드기, 모기 같은 야생 상태의 매개체 채집과 분류를 맡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매개체에 대한 전염병 여부를 검사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학술연구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국내 기후가 점점 더워지면서 동남아시아 지역에 있는 감염병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면서 "특히 전염병을 전파하는 모기나 진드기 같은 매개체의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이들에 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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