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갈수기 및 기온상승으로 수질오염 가능성 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월 말까지 대구지역 먹는물 공동시설(약수터)과 시민에게 개방한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의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봄철 갈수기와 기온상승으로 수질오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행랑객의 증가로 먹는 물 공동시설 및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의 이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먹는물 공동시설 26곳(지정약수터 6곳, 미지정약수터 20곳)과 시민에게 개방한 민방위비상급수시설 32곳이다.

검사 항목은 먹는물 공동시설은 일반세균 등 6항목이며 민방위비상급수시설은 황산이온 등이 추가된 9항목이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시설은 관할구청과 원인규명 및 대응조치를 취하고 해당 구군에 통보해 사용 중지토록 안내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김종우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질관리 및 수질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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