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14일 오전 11시 환경시책회의 개최

대구시는 올 한 해 환경시책을 전반적으로 논의하게 될 환경시책회의를 오는 14일 오전 11시에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선 지속가능한 녹색환경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온실가스 감축 프로그램인 탄소포인트제 확대와 공공기관의 녹색제품 구매를 촉진할 계획을 세운다.

특히 시민건강과 직결된 대기질 개선을 위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의 획기적인 저감을 위해 실효성 있는 특별점검을 하고 노후 건축물의 슬레이트로 인한 석면피해 예방을 위해 건축물 실태조사와 철거지원 사업도 조기에 추진한다.

최근 전국적으로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유해 화학물질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유독물 취급업체 정기점검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위기대응 매뉴얼을 정비하는 한편, 관계기관 간 협조체제 확립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심각한 사회문제로 급증하고 있는 공동주택 층간소음 분쟁민원에 적극적이고 체계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국제적 협약에 따라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음폐수 해양투기 전면금지에 대비해 공동주택음식물 쓰레기 종량제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도록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17년 만에 재두루미 도래로 환경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달성습지를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대구를 대표하는 환경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모색한다.
 
김부섭 대구시 환경녹지국장은 "제7차 세계물포럼 준비회의와 세계에너지 총회, 3대 체전(장애학생, 소년, 장애인체전)등 국내외 행사에 대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특히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현안 해결을 위해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방안을 위해 환경청 및 구·군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시민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대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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