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정비된 국가생태탐방로 사례 =제공 환경부

 

강원도 화천군은 오는 2015년까지 전체 구간 507㎞의 국가생태탐방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환경부가 올해부터 2차로 실시하는 국가생태탐방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조성사업은 평화와 생태 이미지를 테마로 화천읍과 하남면, 사내면, 상서면 네 개 지역을 생태탐방로로 연결하게 된다.

올해는 우선 국비를 포함한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상서면과 사내면 일대 탐방로 285㎞를 조성한다.

군은 앞서 2010년부터 시행한 1단계 사업을 통해 평화의 댐에서 서오지리 연꽃마을까지 모두 222.2㎞ 구간에 탐방로 이정표 설치와 수목 식재 등을 마쳤다.

이번 2단계 사업에서는 시설물 설치, 도로 개설보다는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완성되면 산천어축제, 쪽배축제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가생태탐방로에 대한 정보는 국토생태탐방포털(ecosystem.nier.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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