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어 치어 30만 마리 등 8개 품종 280만 마리 방류
동해안 하천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은어를 비롯한 어류와 패류 등이 대거 방류된다.
경상북도 수산자원개발연구소(이하 연구소)는 은어 치어 30만 마리를 시작으로 어류 170만 마리, 패류 및 해삼 110만 마리 등 8개 품종 280만 마리를 올해 생산·방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되는 은어 치어는 지난해 10월 초순 울진 왕피천에서 포획한 자연산 어미에서 채란, 5개월 정도 사육한 치어다.
몸길이 6~8㎝급으로 성장한 치어로 3월 초순에 영덕 오십천, 송천 및 울진 왕피천 등 도내 주요 하천에 방류된다.
연구소는 은어 치어 방류가 영덕 오십천과 울진 왕피천에 은어낚시객들이 찾고 있어 하천의 자원회복과 더북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은어는 9~10월에 하천에서 부화해 자어기에 바다로 내려가서 월동하다가 이듬해 3~4월이 되면 태어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마감하는 대표적인 회유 어류다.
또 낙동강, 섬진강, 오십천, 울진 왕피천 등에 많이 서식하며 빠른 유수에 살면서 성숙한 은어는 강 하류로 내려가 급류와 자갈바닥이 있는 수심이 얕은 강여울에서 산란을 한다.
news@eco-tv.co.kr
이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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