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녹색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올해 '자전거 출・퇴근 시범 기업체'를 4곳을 선정・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참여, 친환경 녹색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자전거 출・퇴근 시범기업체 운영은 2011년도, 2012년도에 각각 2곳을 지정・운영했으며 올해는 종업원 100인 이상 중소기업 중 4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이용성과를 분석해 자전거 시범기업체 운영을 점차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체는 오는 3월21일까지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작성해 시 건설도로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범업체는 업체별로 자전거이용과 편의시설 등 자료평가를 거친 후 선정심시위원회에서 업체를 방문해 자전거 이용 실태, 편의시설, 장려정책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체에는 자전거 보관대, 공기 주입기 설치 지원 등 업체당 500만원 상당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또 우수기업체에 대해서는 환경부가 추진하고 있는 'Green Wheel 모범 사업장'으로 추천된다. 'Green Wheel 모범 사업장' 선정될 경우 300만원 상당의 포상금과 현판 및 지정서 수여 등 다양한 행정 지원이 이뤄진다.

한편 시는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해 현재까지 811억원의 사업비로 383.9km의 자전거 길을 구축했다. 올해는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동해안 자전거 길(30.0km), 태화강 자전거도로(6.5km), 척과천 자전거 길(1.2km)과 단절구간 교량시설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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