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명품 쳔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염정 환경 정비에 나섰다.

전라남도는 갯벌천일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3월 초까지 생산자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염전 환경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 1월부터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지역별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염전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정비 대상은 그동안 염전시설 개선 사업 등으로 발생한 폐슬레이트, 폐장판, 폐목재, 부직포 등의 폐기물과 농수로를 통해 염전 인근으로 흘러 들어온 빈병과 생활쓰레기다.
 
전남도는 또 염전 환경 정비기간 동안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별로 친환경 천일염 생산을 위한 위생관리 교육을 실시한다.

박상욱 전라남도 해양생물과장은 "천일염이 세계적 명품이 되기 위해서는 염전을 친환경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조건"이라며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천일염을 생산하기 위해 생산자들과 함께 친환경 염전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염전 환경 정비를 통해 폐기물 550t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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