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인 설을 하루 앞둔 8일 오후부터 귀성 차량의 정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날 오후 2시 서울 요금소 기준으로 귀성길 소요 예상시간은 부산 6시간10분, 광주 6시간, 목포 5시간10분, 대전 4시간, 강릉 3시간 등이다.

설 연휴에는 2919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하루에만 차량 39만여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도로공사는 밝혔다.

고속도로 정체는 퇴근 무렵인 오후 6시 전후로 절정에 달한 후 자정 무렵까지 계속되겠다고 도로공사는 덧붙였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예년보다 짧아 하루 평균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370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부터 12일까지를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해 교통예보팀을 강화하고 콜센터(1588-2504)를 운영한다.

또 스마트폰 앱 '고속도로교통정보',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ex.co.kr), 로드플러스 홈페이지(roadplus.co.kr) 등에서 교통정보의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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