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집 냉장고' 앱 시작화면=제공 환경부

 

냉장고에 보관돼 있는 식재료를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요리로도 활용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환경부는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의 유통기한이 경과되기 전에 사용자에게 알려줘 음식을 버리지 않고 소비할 수 있는 '우리집 냉장고'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앱의 주요 기능으로는 냉장·냉동고에 식품을 등록하는 '식품등록기능',  저장된 식품을 분류별로 관리하는 '식품관리기능', '유통기한 도래 알리미' 기능 등이 있다.

또 음식물 활용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자투리음식을 활용한 친환경 음식레시피도 제공한다.

특히 이 앱은 QR코드나 바코드를 사용해 식재료를 입력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조사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되는 대표적인 식재료 100여 가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입력해 둬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했다.

이 앱은 현재 아이폰 버전과 안드로이드 버전이 모두 출시된 상태이며 앱 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환경부 우리집 냉장고’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환경부 담당자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는 연간 22조원 규모로 이 중 버려지는 식재료가 약 3조원 규모에 이른다"며 "이 앱을 이용하면 음식물쓰레기를 줄여 환경보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가계경제와 가족 건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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