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오는 2월1일부터 장기ㆍ고정금리형 내 집 마련 대출인 보금자리론 금리를 0.1%포인트 내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로 주택가격 9억원 이하로 연소득에 제한이 없는 보금자리론 기본형 금리는 현재 연 4.1%(10년)~연 4.35%(30년)에서 연 4.0%(10년)~연 4.25%(30년)로 낮아진다.

또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보금자리론 우대형Ⅰ은 최저 연 3.0%(10년)~3.7%(20년), 부부합산 연소득 25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우대형Ⅱ 금리는 연 3.5%(10년)~3.75%(30년)로 조정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층의 내 집 마련 비용부담을 덜어주고 서민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국채금리 하락 등으로 생긴 조달비용 절감분을 보금자리론 금리 인하에 사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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