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원대 환경플랜트 건설공사가 발주되면서 6개 메이저 건설사의 수주경쟁이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하남시 환경기초시설 현대화 및 공원조성사업의 입찰을 공고했다. 공사는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241번지 일원에 하루 처리량 3만2000㎥ 규모의 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6.9㎞를 설치하는 것. 하루 처리량 80톤의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과 48톤 규모의 소각시설 등도 공사 내용에 포함됐다.

공사예정금액은 2117억 8700만원이며 턴키 방식으로 집행된다. 공사 입찰에 현대건설과 GS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포스코건설, SK건설을 대표사로 하는 6개 컨소시엄이 참여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환경공단은 이 공사 이외에도 한강수계 3단계 하수관거 정비공사 턴키 4개 공구를 이달부터 차례로 발주할 예정이다. 이들 공사는 공사비 500억∼700억원대로 공구별로 2∼3개 건설사들이 수주경쟁을 벌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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