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폴리실리콘 경북 상주공장 염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공장 측과 상주시 등의 관리 소홀 여부를 수사 중이다.

지난 1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현장 감식과 함께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경찰은 15일 공장 관리 책임자를 이틀째 불러 조사했다. 또 상주시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공장의 안전 관리에 소홀이 없었는지 자세히 추궁하고 있다.

특히 사고 발생 20여일 전인 지난해 12월 중순 상주시가 공장의 위험시설물 검사에서 '이상없음' 판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당시 조사 진행 과정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상주시로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받아 면밀히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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