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주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면, 울주군 서생면과 온양읍 등의 지역 초등학교 10곳 학생들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영어를 배우게 된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조성한 도심형영어마을로, 원어민강사와 내국인 강사 50여명이 50여개의 체험시설 및 기타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문을 연 이곳에는 최근까지 10만여명이 이용했고, 특히 올 여름방학 캠프는 물의 소중함과 바다의 신비를 주제로 고리원자력본부 영어캠프 학생들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관련 별도 과정을 개설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초.중.고교에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고,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학습의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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