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자력본부는 25일 발전소 주변지역 초등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내달 2일까지 영어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고리원전 주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면, 울주군 서생면과 온양읍 등의 지역 초등학교 10곳 학생들은 부산글로벌빌리지에서 영어를 배우게 된다. 부산글로벌빌리지는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으로 조성한 도심형영어마을로, 원어민강사와 내국인 강사 50여명이 50여개의 체험시설 및 기타 교육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2009년 문을 연 이곳에는 최근까지 10만여명이 이용했고, 특히 올 여름방학 캠프는 물의 소중함과 바다의 신비를 주제로 고리원자력본부 영어캠프 학생들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 관련 별도 과정을 개설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발전소 주변지역 초.중.고교에 원어민 강사를 지원하고,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지역 학생들의 어학능력 향상과 학습의욕 증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심재훈 기자 jhsim1@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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