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올해부터 버스, 트럭 등 상용차의 유해 배기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로 한 교정인 '유로6'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EU경제 전문매체 'EU비즈니스'는 7일(현지시간) '유로6' 규정 시행에 따라 상용차들은 지난 2008년 시행된 '유로5' 규정보다 질소산화물은 80%, 분진을 60% 더 줄여야 한다고 보도했다.

올해 생산되는 버스와 트럭은 엔진에 질소산화물 등 유해 배기가스 배출 저감장치를 달아야 한다.

이에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일부 업체는 이미 '유로6' 규정을 충족하는 엔진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토니오 타자니 EU 산업담당 집행위원은 "자동차 배기가스 감축은 우리가 숨 쉬는 공기를 맑게 할 뿐 아니라 유럽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로6' 규정은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배기가스 배출기준에 맞춰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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