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연안에서 하루 평균 6마리 가량의 고래가 그물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울산 고래 연구소는 지난 한 해 동안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돼 전국 해양경찰서가 유통 증명서를 발급한 고래는 모두 이천삼백쉰마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고래 유통 증명서를 처음 발급한 2011년의 천사백쉰다섯마리에 비해 팔백아흔다섯마리 늘어난 것입니다.

종류별로는 국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전체의 81.7%를 차지했고 참돌고래와 밍크고래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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