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부산 북부경찰서는 눈이 부셔 운전에 방해된다며 거리 조명등 20여개를 파손한 혐의(공용물건 손상)로 홍모(4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씨는 이날 오전 1시 30분쯤 술을 마시고 귀가하던 중 강서구에서 북구 구포방향의 구포대교 난간에 설치된 조명등 25개를 망치로 부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힌 홍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평소 운전할 때 눈이 부셨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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