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 산림청

 

산림청은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산림공원 등 산림을 활용한 청소년 교육프로그램 활성화 등 올해부터 시작된 '산림교육 시대'를 올해 가장 큰 이슈로 선정했다.

산림청은 30일 정책고객과 네티즌이 뽑은 '2012 산림청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10대 뉴스 선정 산림청이 이번 한 달 동안 자체 소셜미디어(SNS) 채널에 들어오는 누리꾼과 12만여명의 정책고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했다.

'산림교육 시대' 개막은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산림교육의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의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등이 청소년의 산림교육 장소로 개방돼 교육 프로그램이 만들어 진 이슈를 말한다. 설문조사 응답자들은 특히 학교폭력 가·피해자를 대상으로 당일형·숙박형 체험캠프 등 숲속에서의 학교폭력근절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는 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또 최초의 산림분야 국제기구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출범과 사무국의 우리나라 유치, 팔순의 독림가가 1000억원대의 임야를 국가에 쾌척한 사실도 올 한해 관심을 끈 이슈로 뽑혔다.

모범독림가 손창근씨(84)가 기부한 경기도 안성과 용인의 임야 662ha(약 200만평)는 서울 남산 총면적의 2배로 시가로 무려 1000억원을 넘는다. 손씨는 이 공로를 인정받아 10월 '산의 날' 행사 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이밖에도 지난 1960연 산불통계 작성 이후 올해가 가장 산불피해가 적었던 것으로 기록됐다는 사실과 6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리우 20⁤ 정상회의에 이돈구 산림청장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산림·사막화 등에 관한 국제논의를 주도한 것도 10대 뉴스에 들었다.

임산업 진흥·발전을 목적으로 한 한국임업진흥원 출범(1월26일), 국내 최초의 산림특성화 고교 한국산림과학고 개교(3월2일), 산사태 피해의 급격한 감소, 목재분야 최초로 목재산업 진흥 5개년 종합계획 수립(1월20일), 목재이용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목혼식 페스티벌(11월5일) 등도 올 한해 국민의 관심을 사로잡은 산림분야 주요뉴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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