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언항 중앙입양원장=제공 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는 신언항 전 보건복지부 차관을 중앙입양원 초대 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언항(66) 초대 원장은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출신으로 행시 16회에 합격해 보건복지부에서 30년간 공직생활을 했고 2003년 차관으로 퇴임했다.

복지부 재직 당시 국외입양인 지원사업 등을 주관했으며 개인적으로는 퇴임 당시 막내 아들을 입양해 2007년부터는 국내 입양 부모들의 자조단체인 한국입양홍보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신 원장은 "중앙입양원을 우리나라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가입했을 때 복지부의 역할을 위임받아 수행할 수 있는 공적기관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중앙입양원은 개정 입양특례법에 따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월 설립한 재단법인으로 국내입양 활성화와 입양 사후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업무는 입양아동·가족정보 및 국외입양인의 친가족 찾기를 지원하는 통합데이터베이스 운영, 국내외 입양정책 및 서비스에 관한 조사·연구, 입양 관련 국제협력 업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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