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저탄소 녹색교통 실현을 위해 ‘기업체 교통수요관리(TDM)’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수요관리는 교통유발부담금 부과대상 시설물 중 연면적 1000㎡ 이상인 건물 내 종사자와 이용자의 불필요한 승용차 이용을 억제하기 위한 제도다. 대상 기업체에서 교통량 감축 프로그램을 이행하면 교통유발부담금을 줄여준다.

프로그램 이행 시 최소 1%에서 최대 30%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줄일 수 있다. 여러 개 프로그램을 함께 이행하면 최대 100%까지 줄일 수 있다.

마포구는 현재 187개 기업체가 교통수요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147개 업체에서 3억여원의 교통유발부담금 경감혜택을 받았다.

김석원 교통행정과장은 “상암DMC와 아현뉴타운, 마포로 도심재개발 등 대규모 지역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량 증가에 대비해 기업체 교통수요관리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룡 기자 mindyou@eco-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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