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름 유출로 인한 토양과 지하수의 오염을 예방할 수 있는 지하 유류저장시설의 상시누출 측정기기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상시누출 측정기기는 ㈜동명엔터프라이즈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강원대학교와 함께 2010년부터 2년에 걸쳐 개발한 것으로 지하저장탱크의 기름 누출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고 보관 탱크의 유류제품 재고관리 기능도 겸비하고 있다.

특히 시간당 0.8ℓ의 유류 누출을 감지할 수 있어 일반적인 유류저장탱크의 경우 수위가 시간당 0.04㎜ 변동되어도 감지할 수 있는 정밀도를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환경부는 이번 상시누출 측정기기 국산화에 따라 전국 주유소의 지하저장탱크를 비롯해 액체물질 측정 관리 시장에서 약 24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장치구성도 =제공 한국환경산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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