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잦은 폭설과 한파로 마음마저 움츠러 들었던 요즘, 한 사연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하얀 세상 속 따뜻한 경찰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와  온라인 상에서 회자되고 있다.

사연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하얗게 눈이 내린 어느 한적한 시골에서 길 위에 눈을 치우고 있는 경찰관과 그 뒤를 따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자는 지난 7일 겪은 미담을 소개했다.

게시자는 갑작스럽게 내린 눈으로 길이 막혀 꼼짝할 수 없었던 장애인 아들과 노모를 위해 한 경찰관이 추운 날씨에도 도로부터 노모의 집 마당까지 50m에 이르는 길의 눈을 힘든 내색 없이 웃으며 치워줬다고 설명했다.

이 훈훈한 50m 눈길을 만든 주인공은 예천파출소의 경사로 알려졌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이다", "아직 세상은 살 만 하다", "나도 이런 일이 있다면 그 처럼 돕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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