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도 중부지방과 남부 일부내륙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는 등 영하권의 추운 날씨였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상공의 찬 공기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어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내일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겠습니다. 이로 인해 한파는 물러가겠지만 전국에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리겠는데요. 중부지방과 남부 산지일부, 강원 산간은 늦은 오후부터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오후에 남해 전 해상과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2~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도에서 11도가 되겠습니다. 눈이나 비가 온 뒤에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겠습니다.

맹위를 떨쳤던 추위의 기세는 당분간 한풀 꺾이겠습니다. 모레인 토요일도 비나 눈 소식이 있지만 기온은 영상권을 유지하겠습니다. 다음 주 초에도 예년 이 맘 때의 겨울 날씨를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추운 겨울, 관절염 환자는 산행을 피해야 하는데요. 기온이 낮으면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근육과 인대가 약해져 손상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수영과 같이 체중 부담을 느끼지 않는 운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날씨와 환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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