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오스트리아 관광청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 빈이 선정됐다.

글로벌 컨설팅기관 머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전세계 221개국을 대상으로 생활환경을 조사해 '2012 삶의 질(Quality of Living)' 보고서를 발표했다.

빈은 지난 2009년 이후 4년 연속 살기 좋은 최고 도시에 꼽혔다.

이어 ▲2위 스위스 취리히 ▲3위 뉴질랜드 오클랜드 ▲4위 독일 뮌헨 ▲5위 캐나다 벤쿠버 ▲6위 독일 뒤셀도르프 ▲7위 독일 프랑크푸르트 ▲ 8위 스위스 제네바 ▲9위 덴마크 코펜하겐 ▲10위 스위스의 수도 베른・호주 시드니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은 지난해보다 5위 상승한 75위에 그쳤다.

머서는 보고서에서 "서울이 외국인들에게 점점 더 매력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면서 "사회기반시설과 공공서비스,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순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주요 도시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25위에 올라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 도쿄는 44위, 홍콩은 70위였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프르 80위, 대만 타이베이 85위, 중국 상하이는 95위에 들었다.

미국은 호놀룰루와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28위와 29위를 차지해 미국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이라크 바그다드는 최하위인 221위를 차지해 삶의 질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머서는 올해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도시 순위에서 싱가포르를 1위로 선정했다.

머서는 해마다 다국적 기업들의 직원 파견 등 다양한 해외영업 활동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세계 200~300개 도시의 경제·사회문화환경·정치·교육·의료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근거해 '삶의 질' 조사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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