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4 글로벌 동시접속자수 제치고 선두 올라
게임 톱10 지수 구성 종목 중 주가상승률 1위 기록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이드 CI. (사진=위메이드)/그린포스트코리아

위메이드가 2조4610억원으로 게임사 상위 시가총액 기준 크래프톤, 넷마블, 엔씨소프트에 이어 4위에 등극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위메이드가 최근 발매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폭발적인 상승세로 풀이된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은 12일 발매된 언리얼 엔진 5 기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로, 최고 동접 28만 기록과 동시에 기존 미르4 글로벌 동시접속자수를 넘어서 선두에 올랐다. 서버수도 론칭 당시 24개에서 72개까지 늘어난 상태다. 

해당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멀티 토크노믹스와 캐릭터 게임 정보를 하나로 압축한 캐릭터 대체불가토큰(NFT)을 구현해 유저들은 위믹스 플레이에서 게임 안과 밖의 경제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또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우나기 엑스를 통해 위믹스3.0과 연결된 다른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도 간편하게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을 이용할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작용됐다. 

이외에도 출시 3일 만에 누적 매출 1000만 불을 달성하는 등 흥행 여파 주가도 20% 넘게 오르며 시장의 높은 관심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중 위메이드는 이날 한국거래소(KRX) 게임 톱10 지수 구성 종목 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주가 상승 추이는 그동안 위메이드에서 서비스한 게임 중 최고 실적으로, 2021년 출시돼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둔 미르4 글로벌과 비교해도 10배에 달하며 현재까지도 서비스 첫날 매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어쩌면 예견된 결과이기도 했다. 그 예시로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사전 예약 기념 NFT 컬렉션이 판매 당일 전량 매진되는 등 유저들의 기대감이 미리 입증됐기 때문이다.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의 흥행은 아직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에서만 제공 중인 투명 후원 시스템 스트리밍 서포팅 시스템(Streamer Supporting system)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용자 증가세는 물론, 흥행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나이트 크로우는 13세기 유럽 실제 역사와 판타지를 결합해 고유의 세계관을 구축해 위메이드의 대표 지적재산권(IP)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4월 국내 출시 이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주요 양대 마켓 매출 및 인기 1위를 기록했으며, 서비스 시작 7개월 만에 누적 판매금액 2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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