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해 인천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사진=수도권대립지관리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해 인천시교육청에 전달했다. (사진=수도권대립지관리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2일 인천시교육청에서 '탄소중립'을 주제로 철도 공기업인 주식회사 에스알과 공동 발간한 어린이 환경교육도서(구독과좋아요, 탄소제로 여행)를 전달하고, 인천시 소재 초등학교 272곳에 1권씩 배포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0년에도 쓰레기 처리 과정을 담은 어린이 환경교육도서인 '쓰레기가 사라졌다!'를 발간하고, 시 교육청을 통해 전달하는 등 인천 지역 어린이들의 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도서는 기후위기 시대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쉽게 읽히면서도 보다 희망적인 메시지로 '탄소중립'을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 7월부터 전문가 자문단 구성에 이어 작가 공개모집을 거친 후 현직 초등교사(심정은, 향산초 교사)가 집필을 맡아 제작했다.

도서는 탄소중립을 실현한 '2030년 미래'를 배경으로, 우리나라, 몽골, 독일 출신의 아이들이 청소년 영상제작(크리에이터) 대회에 참가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브이로그를 제작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모두 6장 103쪽으로 구성됐으며, 탄소중립 용어 등의 부록도 포함됐다. 

공사는 이번 도서 전달식에 앞서 수도권매립지 영향권 초등학교 4곳(단봉·왕길·경서·학운초)과 인천서구 소재 시립(청라호수·청라국제·마전도서관) 및 구립도서관(검암·석남·검단·심곡·신석도서관) 등에도 도서를 전달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지난 2020년 쓰레기 처리를 주제로 한 도서를 시작으로 올해 탄소중립을 주제로 한 도서까지 아이들을 위한 환경교육도서를 제작해 나누게 되어 기쁘다"면서 "우리 공사는 앞으로도 인천 지역 아이들의 환경교육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학생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생태전환적 실천에 대한 사기를 증진할 수 있는 도서를 다시 한 번 제공해줘 감사하다”며 “인천 학생들의 ‘반려 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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