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카자흐스탄 1호점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과 안드레이 신 신리안 대표. (사진=BGF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CU 카자흐스탄 1호점 오픈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왼쪽)과 안드레이 신 신리안 대표. (사진=BGF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CU는 카자흐스탄 첫 편의점인 CU 아스타나스퀘어점을 현지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 오픈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지난해 6월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의 편의점 전문 신설 법인인 씨유 센트럴 아시아(CU Central Asia)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BGF리테일은 신라인에게 유통 인프라 관련 노하우를 약 6개월 동안 집중 지원했으며, 카자흐스탄의 근거리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 등 한국형 편의점 채널의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해 카자흐스탄 시장 진출에 나섰다. 

알마티의 메인 거리인 톨레비에 문을 연 아스타나스퀘어점에서는 라면·스낵·델라페 등 총 800종의 K-푸드 상품뿐만 아니라 한국 대표 음식인 떡볶이와 닭강정 등의 즉석조리 상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강 라면에 대한 외국인 고객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즉석 라면 조리기도 설치할 방침이다. 

또 한국 대표 음식인 콘도그와 중앙아시아 대표 음식 쌈사 등 자체 식품을 비롯해 현지 고객에게 익숙한 음식에 한국 레시피를 접목한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점포 맞은편에 위치한 대형 광장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축제를 즐기는 이들을 겨냥한 시즌별 전용 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BGF리테일은 이달 내로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2개 점포를 추가로 열고, 올해까지 카자흐스탄에 50개 점포, 5년간 500개 이상의 점포를 오픈할 예정이다.

홍정국 BGF리테일 부회장은 “오늘 역사적 첫발을 내디딘 카자흐스탄 CU가 카자흐스탄을 대표하는 편의점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라며 대한민국 중소 협력사의 수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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