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상반기 내 준공 예정
해외시장 공략, 지역 경제 상생 효과 기대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 시삽 세레머니. (사진=삼양식품)/그린포스트코리아
삼양식품 밀양 2공장 착공식 시삽 세레머니. (사진=삼양식품)/그린포스트코리아

삼양식품은 2022년 밀양 1공장 완공 후 2년 만에 밀양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정수 삼양라운드스퀘어 부회장,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권재한 농림축산식품 농업혁신정책 실장,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허홍 밀양시 의장 등이 참석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영상축사에서 "2027년까지 농식품과 전방사업을 10대 전략 수출 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며, 오늘 착공하는 밀양 2공장이 삼양라운드스퀘어와 K-푸드의 수출 전초기지로써 그 역할을 발휘하길 정부 역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양식품은 이번 건설에 총 1643억원 투자하며 연면적 3만4576제곱미터(㎡)에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총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진화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식품안전 시스템도 갖출 계획이다.

이외에도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이 내년 상반기 완공 시 연간 최대 5억 개 이상의 라면 생산이 가능하며 밀양시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발판이자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수 부회장은 "밀양 2공장은 생산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생산뿐만 아니라 자동화·효울화·지능화 관점에서 더욱 진화한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밀양 1공장, 2공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출 물량을 생산하게 된다면 글로벌 메이저 식품 기업으로서 위용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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