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CI.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 CI.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은 각종 영농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영월군은 지난달 27일 민간위탁 대행업체 16개소와 지원사업 업무협약 및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1차 사업대상자 3780개 농가를 확정해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반값 농자재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총 3900개 농가 대상으로 사업비 17억원 이상을 투입해 실경작 면적 기준 0.1헥타르(ha)~1ha까지 논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30만원, 밭은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9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 이달 중 2차 사업 대상자를 확정해 내달 중 1회에 걸쳐 추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사업 지원 자격은 올 1월 1일 기준 2년 이상 영월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농업 경영체를 등록· 유지하고 있는 농업인 혹은 1년 이상 농업 경영체를 등록·유지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이다.

이외에도 지원 품목으로는 양수기·면세유·농기계를 제외한 소모성 농자재이며 사업 신청 시 희망한 업체에서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영농자재를 구매할 수 있다.

송초선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통해 영농자재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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