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네오플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최근 비공개 집중 테스트(FGT)를 통해 게임성과 잠재력을 검증받아 넥슨의 차세대 글로벌 지적재산권(IP)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얻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카잔은 네오플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의 다중 우주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하는 PC·콘솔 게임이다.

지난해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인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첫 공개했으며 국내에서도 던파(던전앤파이터) 세계관 중 카잔이란 인물의 스토리와 또 다른 시점의 던파 세계관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있다. 

먼저 네오플은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3~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전투·난이도·아트 등 총 6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검증했다. 

이어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으로 나타났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 카잔만의 쓰리디(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은 아트 스타일 및 퀄리티·디테일, 배경음악 등의 만족도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해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넥슨과 네오플은 카잔을 통해 그간 던파 이용자들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 본격적으로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확장과 동시에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이준호 네오플 이준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카잔의 플레이 버전에 대한 이용자분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으며 참가자분들께서 보내주신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 기울여 글로벌 이용자분들의 기대치에 걸맞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이사는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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