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 누리집서 내달 7~8일 접수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현지 행사 체류비 등 지원

'2023 메종&오브제' 경기도자관 전시회 모습. (사진=경기도청)/그린포스트코리아
'2023 메종&오브제' 경기도자관 전시회 모습. (사진=경기도청)/그린포스트코리아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9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메종&오브제 ’에 참가하기로 하고 내달 8일까지 전시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이 행사는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 노르빌뺑드 전시관에서 개최되며 ‘파리 디자인 위크’와 ‘제17회 파리 패럴림픽’과 같은 기간 열릴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행사에 여주·이천시와 공동으로 참가해 ‘경기도자관’을 구성해 한국 도자공예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국내 도예 업체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다.

참가 자격은 사업장 소재지가 경기도 여주시, 이천시인 재단 ‘도예가 등록제’ 등록 업체로 여주시 8곳, 이천시 8곳 등 총 16곳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해외 식문화에 적합한 식기, 다기, 주기 등 테이블웨어 분야와 인테리어 소품, 액세서리, 도판 등 생활자기 및 오브제 분야 등 총 2개 분야다.

최종 선정 업체에는 ▲해외 왕복 작품 운송료 면제 ▲운송 기간 작품 보험 무료 가입 ▲작품 전시 연출 지원 ▲홍보물 제작 지원 ▲행사 기간 현지 체류비 100만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재단은 국내 도예 업체에 실질적인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하고자 해외 현지 구매자의 사전 초청과 구매 상담 지원을 비롯해 행사 이후에도 수출대행업체와의 중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3월 7일부터 8일까지로 참가 희망 업체는 참가 신청서, 포트폴리오, 출품작 목록 등을 작성해 사업자등록증, 도예가등록증과 함께 한국도자재단 누리집 공지사항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구글폼 양식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참가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도자산업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해외 유명 페어 참가를 통해 우리나라 도자공예산업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판로 지원 강화로 국내 도예인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등 도자산업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메종&오브제’는 매년 1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테리어·디자인 박람회다. 지난 행사에는 전세계 144개국에서 약 6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sih@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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