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 갯벌의 전경. =제공 국토부

 

전북 고창지역이 갯벌생태지구로 거듭난다.

국토해양부는 5일 개최된 국토정책위원회 지역발전분과위원회에서 이같이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갯벌 중 최대 규모인 고창 갯벌(45.5㎢)은 람사르 습지로 등록돼 있으며 갯벌 드라이브, 고기잡기, 조개캐기, 염전체험 등의 체험학습을 위해 매년 10만명 이상의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다.

고창 갯벌생태지구 개발 계획이 완성되면 환경보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생태체험 관광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이번 계획을 위해 올해부터 2016년까지 23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인근에 탐방로, 쉼터 등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경북 안동·영주 일대에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 한국문화테마파크 등을 조성하는 안동·영주 신발전지역 발전촉진지구 지정도 심의·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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