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S미래인재원에서 진행된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 (사진=LS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14일 LS미래인재원에서 진행된 'LS K-하이테크 플랫폼' 개소식. (사진=LS그룹)/그린포스트코리아

LS그룹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미래 인재 육성에 나선다.

LS그룹은 경기도 안성 소재의 LS미래원에 지역 사회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LS K-하이테크 플랫폼’을 개소해 본격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K-하이테크 플랫폼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추진하는 정부지원사업으로 AI, IoT, 2차전지 등 신기술 분야의 역량 향상을 위해 지역 사회를 거점으로 관련 시설이나 장비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재직자, 구직청년, 자영업자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LS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LS그룹이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내 첨단 신기술 융합 관련 인프라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캠프 ▲LS 빅데이터 스쿨 ▲DT 세미나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그룹 연수원이자 인재 육성의 요람인 LS미래원에 디지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향후 첨단 디지털 기술로 무장한 ‘LS Futurist(미래 선도자)’ 양성 또한 본격화한다는 복안이다.

LS는 해당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4일 안성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디지털 기술에 대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 캠프 포 유스(Digital Camp for Youth)’를 사흘간 개최했다. 해당 캠프에는 안성시 초등학생 58명과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NFT 제작’, ‘디지털 드로잉’, ‘자율주행로봇 실습’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서로 소통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 보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LS는 19일부터 대학생과 구직청년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AI 분야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LS 빅데이터 스쿨’을 4개월간 운영한다. 해당 교육 과정은 파이썬 프로그래밍, 머신러닝, 딥러닝 모델 등의 이론 학습과 제조업 기반의 프로젝트 수행으로 구성돼 있으며, LS는 연간 2개 기수를 운영해 매년 80여 명의 실무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S는 ‘제조현장 빅데이터 분석/활용 기초과정’ 및 ‘DT(Digital Transformation) 세미나’ 등 중소기업 재직자와 지역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또한 연중 운영할 예정이다.

홍석창 LS그룹 미래원장은 “K-하이테크 플랫폼 사업 수행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디지털 기반의 성장과 소통 협업의 틀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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