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들이 모은 기부금으로 10년간 2만 3486그루 후원

16일 ‘한반도 녹화 계획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아시아녹화기구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이날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아시아녹화기구에 한반도 산림녹화를 위한 희망묘목 1500그루를 후원했다. (사진=아시아녹화기구)/그린포스트코리아
16일 ‘한반도 녹화 계획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진 아시아녹화기구와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이날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아시아녹화기구에 한반도 산림녹화를 위한 희망묘목 1500그루를 후원했다. (사진=아시아녹화기구)/그린포스트코리아

사회공헌을 실천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의 비영리 민간 단체 ‘사랑실은 교통봉사대’가 아시아녹화기구에 묘목을 전달하며 한반도의 산림녹화 사업 지원에 나섰다.

아시아녹화기구는 16일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로부터 한반도 산림녹화 사업을 위한 희망묘목 1500그루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전국지대 대원이 모은 기부금으로 희망묘목을 후원 해왔다. 2015년 희망묘목 1만그루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10년간 총 2만 3486그루(약 7000만원)를 후원했다.

윤영균 아시아녹화기구 상임대표는 “아시아녹화기구는 동북아 사막화 방지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지난 2014년 3월 민간주도형 산·관·학 국제협력기구로서 창립돼 올해로 11년째 ‘한반도 녹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10년간 지지를 보내온 봉사대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사랑실은 교통봉사대는 택시기사들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지난 1986년 설립된 비영리 민간단체로 전국 37개 지대, 1만5250명의 대원이 북한에 나무심기,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무연고자 사랑의 장례 등의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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