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영월 고속도로 개통 대비 다각적 모색
청년 정주 환경 구축 및 대책 추진

15일 열린 미래성장동력 발굴 특강 모습.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15일 열린 미래성장동력 발굴 특강 모습. (사진=영월군)/그린포스트코리아

영월군은 15일 제천~영월 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한 산업·일자리와 새로운 먹거리 대책 마련을 위해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과 영월 산업진흥원 직원을 대상으로 미래성장동력 발굴 특강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허문구 산업연구원 소장, 김윤수 박사와 함께 ▲영월군의 기회발전특구와 산업 발전 전략 ▲영월군 혁신성장 기반 산업구조 개편 기본방향에 대한 강의를 듣고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허 소장은 “청년 유출과 고령화로 지역경제 악순환 심화 및 지방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균형 발전 핵심과제는 청년의 좋은 일자리와 교육개혁을 통한 지역 체질 개선으로 기회발전특구에 적극 대응해 선도기업 유치를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비금속광물과 식료품 중심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산업 다양성 확충을 통한 신산업 육성이 시급한 과제임을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영월군 산업클러스터 분석을 통해 군 산업구조의 특성과 영월부터 단양으로 이어지는 영월 경제권 네트워크가 형성되어야 한다”며 “지능형 기계 후방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신소재 산업 특화 등를 통한 혁신성장 주도 전략산업을 발굴 및 육성해 군의 산업구조를 고도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주요 광물자원인 세라믹 원재료 소재 기회발전특구 조성을 위한 수요를 도에 제출했으며 앞으로 주변 지역과 공동으로 핵심 광물 산업벨트 구축에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여건에 맞는 혁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조성해 청년 정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핵심으로 삼아 지속적인 일자리 대책을 마련해갈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지속 가능한 영월의 미래를 위해서는 청년들이 떠나지 않는 일자리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최우선이며 올해를 미래성장동력 발굴의 원년으로 삼아 다방면으로 개진해 그동안 부진했던 산업 분야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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