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지난해 잠정 연결 매출 및 영업이익을 공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잠정 연결 기준 매출 7260억원, 영업이익 1600억원을 달성해 8년 연속 최대 연간 실적을 경신했다. 특히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56.6%, 52.8% 증가하는 등 모두 50% 이상 신장했다.

그라비티의 지난해 연간 실적 상승에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매출 발생이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지난 1월 한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 넥스트 제너레이션(Next Generation)의 매출 발생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 매출은 1460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1%, 33.3% 감소했다.

이어 그라비티는 올해 본격적으로 지식재산권(IP) 확장 및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목표로 하며 신규 IP 확보 및 PC·콘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퍼블리싱 사업을 적극 전개할 방침이다. 

또 2D 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5월 30일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에 있으며 카미바코(KAMiBAKO-Mythology of Cube)는 상반기 내 글로벌 지역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라그나로크 오리진은 올해 1분기 북중남미 지역에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며, 라그나로크V: 부활은 2분기 내 한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올해는 라그나로크 IP 타이틀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본사와 해외 지사에서 개발 및 협업 등을 통해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 확장과 함께 더욱 좋은 성과를 달성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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