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퍼블리싱 신작들과 성장 동력 강화

컴투스 CI. (사진=컴투스)/그린포스트코리아
컴투스 CI. (사진=컴투스)/그린포스트코리아

컴투스는 실적 공시를 통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이 역대 최대인 7722억원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393억원, 당기순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와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규 출시작 성과가 더해지며 전년 대비 연결 기준 7.7%, 별도 기준 14.5% 증가한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는 연간 해외 매출이 전체의 74%인 416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감소했다. 

이에 컴투스는 신작 확대와 인기 지식재산권(IP) 게임의 흥행 지속으로 외형을 성장하고 효율적인 관리로 내실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며, 지난 하반기 엠엘비(MLB) 9이닝스 라이벌을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한 야구 게임 또한 시즌 개막과 야구 관련 주요 글로벌 행사 등을 적극 활용해 역대 최대 성적을 목표로 할 계획이다. 

또 최근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선보인 퍼블리싱 3종을 더해 히트작 확대에 나선다. 컴투스는 상반기 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와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출시하고, 하반기에는 최근 미국, 영국, 필리핀에서 앞서 공개한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글로벌 확대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위지윅스튜디오 및 계열사를 중심으로 영화·드라마 등을 선보이고. 아이돌 드림캐쳐를 비롯해 다양한 가수들의 월드 콘서트 및 오프라인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는 지난해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을 올해도 변함없이 진행한다. 직전 3개년 별도 기준 평균 영업현금흐름(OCF)의 33%를 재원으로 ▲배당 ▲자사주 매입 ▲매입 자사주의 50% 소각을 진행할 계획이며, 그중 첫 번째로 약 148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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