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촌 한옥마을=출처 서울시

 

서울 혜화동과 명륜동 일대가 '북촌 한옥마을'과 같이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된다.

서울시는 2013년까지 한옥이 많이 있는 사대문 성곽 주변지역인 혜화동·명륜동 일대를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아울러 2018년까지 성북구 성북·정릉동, 동대문구 용두·제기·동선·보문동 등도 한옥밀집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혜화동, 명륜동 일대에 지정될 한옥밀집지역의 구체적인 범위와 면적 등은 내년 실사를 거쳐 주민여론, 예산 등을 고려해 확정될 예정이다.

시는 서울 고유의 도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2002년부터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돈화문로, 운현궁 등 5곳을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해왔다.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되면 한옥 소유자 또는 한옥 신축 예정자는 한옥을 신·개축하거나 보수할 때 서울시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보조금 최대 6000만원, 융자금 최대 4000만원 등 모두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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