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흥행 등으로 PC와 모바일 연간 매출 성장세
자체 IP 신작과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글로벌 시장 공략

넥슨 2022-2023 연결 실적표. (자료=넥슨)/그린포스트코리아
넥슨 2022-2023 연결 실적표. (자료=넥슨)/그린포스트코리아

넥슨은 자사의 2023년 4분기 및 연간 연결 실적을 8일 발표했다.

넥슨은 지난해 FC 온라인·모바일 및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등 라이브 서비스 타이틀의 호조와 프라시아 전기·더 파이널스 등 신규 출시작의 흥행에 힘입어 연간 최대 실적 3조9323억원을 달성했다.

2022년 말 카타르 월드컵 시기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온 FC 온라인은 지난해 강한 모멘텀을 유지하며 기록적인 연간 매출을 달성했으며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도 춘절 패키지 판매에 반응을 보이며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어 메이플스토리도 6차 전직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성장에 일조해 넥슨의 PC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했으며 모바일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했다. 

넥슨은 지난해 한국·중국·일본·북미·유럽·동남아 등 기타 지역까지 모든 지역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데이브 더 다이버와 더 파이널스의 성과로 북미·유럽 지역은 4분기에만 매출이 78%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지난 4분기에 예상치 못한 이슈로 발생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023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록적인 성장을 달성했다”며 “더 파이널스가 넥슨의 차기 메이저 프랜차이즈가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 현재 개발팀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3월에 시즌2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헌 넥슨 일본법인 대표이사 내정자는 “넥슨은 2024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기존 프랜차이즈에 다양한 업데이트를 이어갈 것이며 신규 게임 출시를 통해 진취적인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자체 지식재산권(IP)와 크로스플랫폼 타이틀로 무장한 신작들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차세대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와 마비노기 모바일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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