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영업익 295억원, 전년 대비 7%↑…순이익 흑자 전환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제품군 확대가 수익성 견인
2024년 연내 희토류 산화물 공급, 실적 성장세 기대

LS에코에너지 CI. (사진=LS전선)/그린포스트코리아
LS에코에너지 CI. (사진=LS전선)/그린포스트코리아

LS에코에너지는 7일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S에코에너지는 2023년 잠정 매출 7311억원, 영업이익 295억원, 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75억원) 대비 7.4%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91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코스피에 상장 후 가장 높은 4%를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 제품군의 확대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7311억원으로 2023년(8185억원) 대비 약 10% 감소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매출은 베트남 내수 경기의 느린 회복과 저부가 제품군의 생산 축소 등으로 인해 전년 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올해 네오디뮴 등 희토류 산화물을 영구자석 업체 등에 공급하게 되면, 매출과 이익이 모두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자체 생산할 수 있는 1위 전선업체다. 최근 국내 기업으로는 첫 대규모 희토류 산화물 구매 계약을 체결하고, 해저케이블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소재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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