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상품 출시로 전 연령대 고객 확대

카카오뱅크 오피스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뱅크 오피스 이미지. (사진=카카오뱅크)/그린포스트코리아

카카오뱅크는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설명회에서 지속적인 고객 및 트래픽 증가를 통해 모두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2023년 4분기 기준 고객수는 전년 말 대비 242만 명 늘어난 2284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지난 1월에는 2300만 명을 넘어서며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고객 유입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가 연달아 출시된 효과로 분석되며 출시 25일 만에 가입자수 100만 명을 돌파한 한달적금이 대표적 사례다. 

이어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로그인 및 본인인증으로 사용되는 카카오뱅크 인증서 역시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고객 1300만 명을 달성했으며 2023년 4분기 평균 월간활성화이용자수(MAU) 및 주간활성화이용자수(WAU)도 각각 1758만 명, 1266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카카오뱅크 미니(mini)와 신용대출 갈아타기 등 연령대에 맞는 상품을 제공해 전 연령대의 고객 유입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 미니는 가입 연령이 만 7~18세로 확대되면서 10대 이하 침투율이 5%가량 증가했고 카카오뱅크의 대환대출 서비스 점유율은 14.7%,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중저신용고객 유입 비중이 53.7%에 달하는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카카오뱅크는 각종 수수료 면제 정책과 더불어 소상공인을 위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카카오뱅크의 연체율은 0.58%에서 0.49%로 줄었으며 중도상환해약금 면제로 인해 고객들에게 1318억원의 금용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는 100% 비대면 보금자리론 및 외환 상품 등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여 금융과 일상을 더 편리하게 연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023년 영업이익 4785억원과 당기순이익 3649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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