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17개의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새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일자리 창출사업 참여기회,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심사 추천 등의 인센티브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등 인큐베이팅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에는 생태탐방, 환경성질환예방, 도시농업 등 신규 사업분야가 발굴됐으며 최근 시민주주기업으로 전환한 성남시 청소업체가 다수 지정됐다.

환경성질환 예방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안에코에듀센터, 반딧불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수안산생태영농조합법인, 퇴직교사들로 구성되어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어메이징 아카데미 등 다양한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들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녹색사회적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기 위해 내년에도 환경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추가 공모·지정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그간 환경분야 사회적기업은 재활용 분야에 치중돼 있다는 지적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나, 이번에는 새로운 롤 모델이 될 수 있는 예비사회적기업들이 상당수 발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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