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 CI. (사진=우리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금융그룹 CI. (사진=우리은행)/그린포스트코리아

우리금융그룹은 실적발표에서 2조51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6일 밝혔다.

우리금융의 지난해 순영업수익은 9조8375억원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이자이익은 조달비용의 큰 폭 증가로 연간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전년 대비 3베이시스포인트(bp) 하락했음에도 신성장산업 중심의 견조한 대출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이어 비이자이익은 각 1조948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하락했으나 민생금융지원 수치를 제외하면 약 10%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으며 판매관리비와 판관비용률은 3년 연속 하락세를 이어 나갔다.

이외에도 대손비용은 1조8807억원으로 드러났으며 그룹 및 은행 NPL커버리지비율은 각각 역대 최대 수준인 229.2%, 318.4%을 기록하고 무수익여신 (NPL)비율은 그룹 0.35%, 은행 0.18%로 나타났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위험가중자산 관리 등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도 선택과 집중의 성장전략 및 자산관리부문 등 그룹 시너지 강화를 통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연간 배당금 1000원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7.1%, 배당성향은 29.7%를 기록했다.  또 지난해 도입된 배당절차 개선방안에 발맞추어 우리금융은 2023년 결산배당기준일을 이달 29일로 결정했다.

sjw@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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