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 남부경찰서는 심야에 휴대전화 대리점을 상습적으로 턴 혐의(특수절도)로 중학생 A군 등 10대 8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입건했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2시 대구 수성구 수성동 한 휴대전화 대리점에 침입해 시가 75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 15대를 훔쳤다. 또 지난 10월 말부터 1개월여간 심야에 휴대전화 대리점 13곳과 식당 2곳에서 모두 7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스마트폰이 100대에 달하는 점으로 미뤄 스마트폰 장물 처분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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