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공사가 인천지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제 제품화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함께 만들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매립지공사가 인천지역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실제 제품화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지역의 사회적기업과 함께 만들었다. (사진=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그린포스트코리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5일 인천서구청에서 공익형 굿즈 판매수익금을 활용, 지역 내 소외계층에게 설날 떡국떡 나눔 행사를 지역단체와 공동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매립지공사가 지난해 지역의 사회적기업인 마리에뜨 주식회사와 협업·제작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제품 일부를 시범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인천 서구여성단체협의회로부터 떡국떡을 구입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로 지역 내 위탁·조손가정, 그룹홈에 가정당 떡국떡 4키로그램(kg)씩 45곳에 인천서구청 아동행복과를 통해 설 전에 전달할 예정이다.

공익형 굿즈는 매립지공사가 2021년부터 지속 추진 중인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기획됐는데, 폐병뚜껑 구둣주걱·폐도자기화분·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3가지 품목을 출시해 기념품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허브방향제는 '제2회 인천 공기업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혁신 아이디어 공모전'대상 수상작을 바탕으로, 버려지던 폐아이스팩의 겔 성분과 수도권매립지 폐열을 활용해 키운 허브를 접목해 매립지공사가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폐자원을 활용해 만든 제품을 판매해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공익형 굿즈는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공헌도 할 수 있는 공익사업이라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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