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오는 5일 오전 11시에 강원도 화천군 간동면에 위치한 제2하나원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하나원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주는 탈북자 정착 지원 시설 1999년 7월8일 경기도 안성에 설립됐으며 경기도 분당의 새마을연수원에 하나원 분원이 마련돼 있다.

통일부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입국 추세에 대비하고 정착한 북한이탈주민들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사업비 430억원을 투입, 지난해 7월에 착공해 1년 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11월에 준공했다.

제2하나원은  연면적 약 1만5000㎡, 지하 1층~지상 4층, 10개동으로 최대 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이곳은 남성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초기 사회적응교육과 함께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심화교육 및 정착지원관계자 직무교육을 위한 장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개원식에는 이재오 국회의원, 최문순 강원도지사, 정갑철 화천군수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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