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13버전 적용...속도감·내부 장비 사양·저장 공간·터치감 업그레이드

현대아이티가 출시한 전자칠판 신제품 '스마트보드 A13'. (사진=현대아이티)/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아이티가 출시한 전자칠판 신제품 '스마트보드 A13'. (사진=현대아이티)/그린포스트코리아

현대아이티가 전자칠판 신제품을 선보인다. 현대아이티는 안드로이드 13버전을 적용한 ‘스마트보드 A13’을 정식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아이티의 ‘스마트보드 A13’은 8개 코어가 내장된 옥타코어 CPU를 사용해 이전보다 8배 빨라졌다. 반응 속도가 기존 제품 ‘스마트보드 알파 3.0’의 8ms보다 2배 이상 빨라진 3.3ms 이하로 업그레이드돼 같은 사양의 PC를 연결할 경우에도 보다 빠른 속도를 체감할 수 있다. 

또 전자칠판 내부에는 고성능 마이크 8개와 4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활용도를 높였다. 현대아이티는 최근 직장에서 화상 회의 등을 이용하는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효율적인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장비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패널에는 제로 갭 밴딩(Zero Gap Banding)을 적용해 터치 정밀도를 높였다. 강화유리와 액정 패널 사이에 위치했던 에어갭을 없앤 후 일체형으로 제작한 이번 신제품은 기존 제품보다 섬세한 필기감을 제공한다.

저장 공간도 32G에서 64G로 2배 증가해 별도의 PC 연결 없이도 용량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이에 웹사이트, 동영상, 다양한 형식의 문서 위에 바로 판서를 하고 공유할 수 있는 ‘오버레이 판서’ 기능의 활용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보드 A13’에는 현대아이티 기존 전자칠판과 동일하게 시야각이 넓은 IPS 패널이 적용돼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한다. 현대아이티의 독자적인 기술인 윈도우용 판서 프로그램 ‘미팅메이트’와 제품 하단부에 위치한 판서 전용 버튼 ‘핫키’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디자인 면에서는 세련된 느낌을 위해 블랙 프레임에서 탈피하고 실버 프레임을 도입했다.

이러한 성능을 갖춘 ‘스마트보드 A13’은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선공개 돼 업계 관계자 및 박람회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현대아이티 관계자는 “교육현장뿐 아니라 사무실 및 다양한 공간에서 전자칠판 이용률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기존 제품보다 기능 및 용량이 업그레이드된 ‘스마트보드 A13’을 통해 올인원 디바이스인 현대전자칠판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아이티의 신제품 ‘스마트보드 A13’은 65인치, 75인치, 86인치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대아이티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다.

hdlim@greenpost.kr

저작권자 © 그린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