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잠정실적 발표… 매출 708억원, 순이익 116억원
LS전선 인수 1년 만에 역대급 실적, 해저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

LS전선 인수 이후 2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LS마린솔루션. 사진은 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그린포스트코리아
LS전선 인수 이후 22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한 LS마린솔루션. 사진은 마린솔루션 해저케이블 포설선 GL2030. (사진=LS마린솔루션)/그린포스트코리아

LS마린솔루션이 22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달성했다.

LS마린솔루션은 31일 2023년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708억원, 영업이익 131억원, 순이익 116억원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8억원에서 65% 넘게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6억원과 -121억원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이익률은 18.5%에 이른다.

이로써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8월 LS전선이 인수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LS마린솔루션은 “해저 전력케이블 사업의 확대와 자산 효율화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실제 LS마린솔루션은 LS전선과 ‘해저케이블 자재-시공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턴키(turn key) 수주 역량을 갖추고, 해저케이블 시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승용 LS마린솔루션 대표는 “기수주한 전남해상풍력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사업의 추가 수주 등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대만, 베트남 등 해저케이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dlim@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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