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 CI.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은행연합회 CI. (사진=은행연합회)/그린포스트코리아

시중 은행(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대구, 부산, 광주, 전북, 경남)이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은행권은 청년층의 중장기 자산형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의 혜택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추진한다.

앞서 정부와 은행권은 청년희망적금 만기 해지를 앞둔 청년들이 청년도약계좌를 통해 자산형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청년희망적금 만기수령금의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이에 은행권은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 내외 수준으로 상향을 결정했다.

청년도약계좌(만기 5년)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도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비과세가 적용될 예정이다. 이에 은행권에서도 정부정책에 동참해 청년도약계좌를 3년 이상 유지하는 경우에는 중도해지이율을 은행의 3년 만기 적금 금리(약 3.2~3.7%, 2024년 1월 시중은행 기준) 내외 수준으로 상향한다.

또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의 적금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플러스적금(가칭)'을 출시할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을 신청한 경우 일시납입금 전환기간(일시납입금액÷월 설정금액) 동안 일시적으로 추가 납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적금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적금보다 금리가 높은 1년 만기 '청년도약플러스적금'을 출시한다.

더불어 청년도약계좌 일시납입 신청기간(2월 16일까지 영업일 한정) 동안 은행별로 신청자 및 가입자를 대상으로 경품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은행 어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연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권은 향후에도 청년층의 자산형성과 금융애로 해소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고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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