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머니로 용돈 주면 추가 한 번 더 지급...10대 이용 비중 25% 넘어

CU머니 포스터. (사진=BGF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CU머니 포스터. (사진=BGF리테일)/그린포스트코리아

CU가 자체 선불 충전 간편 결제 서비스인 'CU머니'로 자녀에게 세뱃돈을 보내면 추가로 용돈을 더해주는 'CU머니나! 세뱃돈'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CU가 지난해 9월 론칭한 CU머니는 포켓CU 앱 모바일 카드에 현금을 충전하고 은행 계좌와 연동해 수시로 충전이 가능한 간편 결제 서비스다. 앱으로 구매 습관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1 증정 상품들은 10% 추가 할인도 가능해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CU머니는 론칭 일주일 만에 가입자수 1만 명을 쾌속 돌파했고, 이후 매주 가입자수가 주간 평균 172.2%씩 증가하며 한 달 만에 5만 명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

론칭 넉 달 째인 현재는 약 10만 명이 CU머니를 이용하고 있다.

특히 CU머니 이용 고객을 연령대별로 보면 구매력이 가장 낮은 10대들의 비중이 25%나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멤버들끼리 CU머니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CU머니 패밀리' 기능이 가족 단위 고객들의 가입을 이끈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부모가 대표자가 되어 자녀를 멤버로 설정하면 휴대전화가 없는 상황에서도 전화번호와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상품 구매가 가능하며 구매 내역은 실시간 알람으로 받을 수도 있어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CU는 이 같은 고객 반응에 주목하고 이번 설 명절 기간 동안 세뱃돈을 주고 받는 가족 단위 고객들을 위한 CU머니 세뱃돈 증정 프로모션을 펼친다.

먼저 부모가 CU머니로 아이에게 세뱃돈을 주면 CU가 한 번 더 세뱃돈을 준다. CU머니 그룹장인 부모가 20세 미만 자녀 멤버에게 5000원 이상의 CU머니를 송금하면 선착순 1000명의 자녀 고객에게 CU머니 5000원을 경품으로 지급한다. 이달 31일부터 내달 6일까지 참여할 수 있고, 경품은 기간 종료 후 일괄 지급된다. 또 아이가 세뱃돈을 쓰면 CU가 또 한 번 용돈을 준다. 자녀 고객이 세뱃돈으로 받은 CU머니를 2월 내 5000원 이상 사용하면 CU머니 1000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2월 한달 동안 냉장 디저트 전 상품을 CU머니로 결제하면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는 행사도 진행된다.

BGF리테일 정현정 온라인플랫폼팀장은 "고객의 간편한 쇼핑을 돕기 위해 론칭한 CU머니에 대한 높은 호응에 보답하고자 특별한 혜택을 담은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CU는 CU머니 결제 시 상품 구독권 증정, 교통카드 기능 추가 등 다양한 혜택과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10대들의 간편 결제 니즈는 현금 충전 서비스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설을 맞아 세뱃돈을 받은 청소년 고객들이 현금 대신 실물, 모바일형 카드에 금액을 충전하면서 서비스 이용 건수는 명절 전주 대비 105.7%나 늘었다. Z세대 타겟 상품 2종의 이용 건수는 전주 대비 125.1%나 증가했으며, 충전 금액은 3배나 높게 나타났다. 

hkp@green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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